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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2.05.23 Piano Man
  2. 2011.05.22 2주기
  3. 2010.05.21 이제 일년.
서랍2012. 5. 23. 23:07

 

 

부디 바라기는,

평안과 위로가 함께하시길.

 

더 깊이 바라기는,

지금의 나를 지배하는 그림자가 모두 함께 물러가기를.

 

빛보다 밝은 빛이 어두움을 다시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닐 것이라,

굳게 믿고 다시 숨 쉬고 곧게 설 수 있기를.

 

이 세상 모든 연약한 인간들에게 축복을-

지금 죽음의 골짜기 복판을 가로지르는 나를 위해 노래를-

 

 

'빛이 어두움에 비취되, 어두움이 이를 깨닫지 못하더라.'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바른숲
서랍2011. 5. 22. 23:53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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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 만난 적없고, 이야기를 나누거나 멀리서 손인사를 한 적도 없는 정치인이며-
정계이 입문하기 전부터 팬이였다거나 후원자인 적도 없습니다.

내가 투표하여 당선된 대통령-
그 의미와 상징에 뿌듯한 적이 있었지만.
역시 정책에 욕도 하고, 술안주도 삼았겠지만.

그 하나.의 존재함에 큰 의의와
그 '어쩌면'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모아주는 강렬한 지남철과 같은 천하인이라 생각했는데-

너무 속절없이 가버려-
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.

그 때의 글들을 2년이 지나, 더 늙고, 더 황량하고, 더 현실적인 지금의 내가 다시 읽어도.
그 구절구절이 이해가 되고,
그 글귀 사이의 억울함이 그대로 떠오릅니다.


어차피 세상은 나의 아이들도 똥밭에서 굴려야 할 모양이겠지만.
잠시잠간이라도 그 허무맹랑함을 바라보고, 꿈을 가져보았던 적.
그런 시절을 심어 주었으니.

그대는 천하의 영웅이고, 한껏 다 피고 간 꽃이라 생각합니다.

감사합니다.
부디 평안하시길-

진심.입니다.

많은 꽃들이 피어나길.
나도 꽃피우길-

진심.





Posted by 바른숲
sentimentale2010. 5. 21. 04:10





아이고 그리워라.
아이고 원통해라.

이 주일엔 또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-

아이고
아이고












Posted by 바른숲