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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. 8. 3. 20:39
합동 분향소
슬픔 우울함 두려움 같은 것들로.
일순 압도되는 형용할 수 없는 어두움.
빛이 어둠에 비추되 어둠이 이를 깨닫지 못 하더라.
우리를 용서하소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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