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테고리 없음2018. 2. 23. 00:50



덕분에 한잔 했네.


다들 잘 계신가 모르겠다.

사실 너무너무.

궁금하고,

보고 싶단다.




잊지 않고 있어.

할 말은 그것 뿐인가.


언젠가.

내가 고아가 되고.

내가 더 늙고 늙어.


아니다.

그냥 어느 순간.

죽기 전에.


네가 


그 얼굴로.

문득 내게 와서.


잘 살았다고.

수고 많았다고.


그렇게 한마디 해줬으면.



더 열심히 살게.




미안해 상민아.


미안하다.


다음엔 더 맛난 거 먹자.


미안하다.

미안하다.

미안하다.






미안합니다.






Posted by 바른숲