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.
모랄까? 과하지 않게 참 이쁘게-
비가 참 착하다.
출근길 버스,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다음 차를 기다렸다.
드문 일인데 올해만 두 번째.
차도 많이 막히고 유쾌하지는 못했다.
어제 새벽에 배우 하나가 죽었다.
난 작업실에서 혼자 맥주 한 캔 마시고 잘 준비하던 시간,
..
그러고보면 난 정말 운이 억세게 좋은 놈이다.
올림픽이 끝나간다.
다음 올림픽엔 34 -ㅅ-;;
우어어 ㅠㅅㅠ
아-
이 비가 그나마 얼마 남아있는 나의 여름.
을 모두 앗아갈 것만 같구나.
흠, 서른의 가을,
가을시선.
08년 여름
차안
보정없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