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-
어머.
오랜만이야.
잘 지내고?
그러엄, 너는?
그 때 나에게 왜 그랬어?
그러게.
그럼 너는?
나?
네가 말한 대로.
그건 내가 어찌 한 것이 아니잖아. 원래 그렇게 되는 것인 걸.
그래.
계절이 몇 개 정도 지나 벌을 받게 되는 것은 내가 어쩔 수 없는 거잖아.
그저 그 때에 다른 것으로 방해되지 않고 잔인하고 혹독하길 바랐을 뿐이야.
아, 먼저 간다.
'개새끼.'
'너는 지금 죽지마. 이제 탈상이야.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