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랍2012. 5. 22. 19:41

안녕-

 

어머.

오랜만이야.

 

잘 지내고?

 

그러엄, 너는?

 

그 때 나에게 왜 그랬어?

 

그러게.

그럼 너는?

 

나?

 

네가 말한 대로.

 

그건 내가 어찌 한 것이 아니잖아. 원래 그렇게 되는 것인 걸.

 

그래.

 

계절이 몇 개 정도 지나 벌을 받게 되는 것은 내가 어쩔 수 없는 거잖아.

 

그래.

 

그저 그 때에 다른 것으로 방해되지 않고 잔인하고 혹독하길 바랐을 뿐이야.

 

그래.

 

아, 먼저 간다.

 

 

'개새끼.'

 

'너는 지금 죽지마. 이제 탈상이야.'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바른숲