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랍2008. 10. 15. 11:47
서랍2008. 10. 8. 23:33
서랍2008. 9. 26. 05:37
서랍2008. 9. 7. 11:04
Le Fifre in Oil on canvas_Edouard Manet, 1866
Orsay Museum, Paris, France (161 x 97cm)
어릴 적 우리 집에 있던 '계몽사'의 [세계명화백선]이라는 책.
그 책의 백가지 그림 중에 첫장은 바로 이 그림이였다.
"피리부는 소년."
유럽이라는 대륙에 가본 적이 없는 미천한 식견에,
운이 좋게도 북경시절에 인상파 전시회가 있었다.
아-
촌놈에게 다가온 실물의 가장 큰 감동은 바로 그 크기. 그리고 그 질감.이였다.
실제 캠버스의 크기와 붓이 지나간 길을 느끼는 것만으로.
교과서나 책에 인쇄된 것들에 대한 비웃음과 묘한 배신감이 느껴졌달까?
그 전시회에 두 번을 갔었다.
한 번을 혼자 가고.
한 번을 뷔에라와 갔었는데.
역시 유럽인의 설명은 달랐다.
그림 속의 술잔이 당시 유행하던 마약이고 그 묘한 표정 역시 그 때문이라던가,
저 그림.
저 소년의 옷이 군복이고, 저 배경이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이라던가.
하는 것들.
그 말을 듣고 보니.
어라- 옛날 우리 사진관 배경지 같네- 했던.
그 날.
Orsay Museum, Paris, France (161 x 97cm)
어릴 적 우리 집에 있던 '계몽사'의 [세계명화백선]이라는 책.
그 책의 백가지 그림 중에 첫장은 바로 이 그림이였다.
"피리부는 소년."
유럽이라는 대륙에 가본 적이 없는 미천한 식견에,
운이 좋게도 북경시절에 인상파 전시회가 있었다.
아-
촌놈에게 다가온 실물의 가장 큰 감동은 바로 그 크기. 그리고 그 질감.이였다.
실제 캠버스의 크기와 붓이 지나간 길을 느끼는 것만으로.
교과서나 책에 인쇄된 것들에 대한 비웃음과 묘한 배신감이 느껴졌달까?
그 전시회에 두 번을 갔었다.
한 번을 혼자 가고.
한 번을 뷔에라와 갔었는데.
역시 유럽인의 설명은 달랐다.
그림 속의 술잔이 당시 유행하던 마약이고 그 묘한 표정 역시 그 때문이라던가,
저 그림.
저 소년의 옷이 군복이고, 저 배경이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이라던가.
하는 것들.
그 말을 듣고 보니.
어라- 옛날 우리 사진관 배경지 같네- 했던.
그 날.
서랍2008. 8. 28. 17:47
서랍2008. 7. 19. 11:0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