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디 바라기는,
평안과 위로가 함께하시길.
더 깊이 바라기는,
지금의 나를 지배하는 그림자가 모두 함께 물러가기를.
빛보다 밝은 빛이 어두움을 다시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닐 것이라,
굳게 믿고 다시 숨 쉬고 곧게 설 수 있기를.
이 세상 모든 연약한 인간들에게 축복을-
지금 죽음의 골짜기 복판을 가로지르는 나를 위해 노래를-
'빛이 어두움에 비취되, 어두움이 이를 깨닫지 못하더라.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