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주 오랜만에 종이로 된 수첩을 마련했다.
부디 다시 서는 역사.가 쓰여지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.
하늘이 아침 출근길을 늦은 퇴근길 같이 있어주었다.
이른 아침부터 상민이 생각이 떠올랐는데-
하염없이 땅속 깊이 끌려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.
곧 다시,
겨울 끝의 2월이 올 것이다.
사람의 신이시어-
나를 구원하소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