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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.01.06 그냥 마음에 드는 노래.
서랍2009. 1. 6. 14:03


이준익 감독의 라디오스타


워낙 전작이 인상적이였던 터라 포쓰가 좀 덜한 면이 있었지만-
그래도 내겐 안구에 습기가 차기도 -ㅅ-
그리고 주제가로 나왔던 최곤?의 노래가 원래 있던 곡인가?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.
영화보다 더 좋았다고 할까? ㅎㅎ

우연히 듣게된 럼블피쉬의 새 버전이다.
(저작권관련삭제-ㅎㅎ)



오래된 영화의 ost에서 관련 검색어가 88년 가수왕이였는데.
개봉 당시 이미 88년의 가수왕은 주현미.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었고~
음~
내 눈에 들어왔던 것은 87년의 가수왕이 없음. 이라는 부분이였다.

가수 조용필.의 대단함이 새삼 느껴지는 수상자 내역 중에,
1987년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없음.이였을까?
전장군님 밑에서 방송사 파업이라도 했단 말인가? -ㅅ-


하하,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였고~
암튼, 그것은 조용필 때문이였다.





[by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]



존경하는 딴따라 내 친구가 조용필의 콘서트 스텝으로 이미 몇 년을 일하고 있는 터에.
가수 조용필이 한국의 대중가요, 아니 대중문화 전체에 어떤 지위를 가지고,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지는 익히 듣고 있었다.
몇 마디의 멘트 없이 줄곧 이어지는 그의 히트곡을 듣기 위해 해마다 전국 투어 콘서트는 만원 사례-
변치 않는 실력과 라이브의 힘. 이런 것들은 기본으로 하고 말이다.


86년의 수상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가수왕이라는 상을 받고 싶지 않다는 조용필의 선언으로,
87년의 시상은 그 자체가 없어졌다고 한다.
80년대를 지배하던 당대의 지존의 더욱 거대했을 영향력이 짐작이 된다.
인간 조용필의 삶이 얼마나 외로울 지는 알 길이 없지만,
가수 조용필의 삶은 말 그대로 위대하다고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?
행여 정치라도 하겠다 했으면 공천은 물론이고 당선도 유력할 텐데- ㅎㅎ


수많은 팬들에게 변하지 않는 가수, 영원한 가수로서 존재 하는 조용필.
그 팬들의 열정이 질투날 정도로, 말그대로의 스타.가 아닌가!


으흠-
그냥 좋은 노래가 있다.
아무 이유 없이, 그냥 좋은 것.
그냥 좋은 것에 어떠한 노력이 더해지면.
더 이상 그냥 좋은 것이 아니고,
열정을 부어 집중하게 되는 것.이랄까?


그 두가지 다 너무 소중하지 않나- 하는 생각이 뜬금없이 떠올랐다.


그냥 좋던, 까닭이 있어 좋던.
좋아하며 살자. 하는 말.
삶의 소품이 더 소중하다고 하던 말들 말이다.


싫어하는 것 말고, 좋아하는 것이 더 많은 삶을 살자던 말. 말이다.
너무 싫어하는 것이 많아진 것만 같아서, 슬쩍 겁이 났다고 할까? ㅎㅎ



가수 조용필의 공연을 가보지 못해 아직 좋아한다 할 수는 없으니-


라디오스타 극중의 박중훈의 노래는 그냥 좋더라.
그래서 오리지널로 한번 더 나갑니다-

모, 그냥 좋으니까능!

오리쥐날 박중훈 버전!
(역시 저작권 관련 삭제-ㅅ-)





더 좋아하고, 덜 싫어하며 삽시다. 하하!

Posted by 바른숲