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를 닫고 눈을 감은지 한달여.
오년을 버텼지만-
더 깊은 절망임엔 틀림없다.
잘한다면-
그 만큼만 이 미련한 민중을 비웃어주리라.
못한다면-
쓰디쓴 무관심으로 그저 침묵으로 떠나가리다.